한국형사정책연구원(원장 김진환)은 7~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안전사회 구축을 위한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전략(Strategies for Implementing the 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to Build Safer Societies)'을 주제로 제4회 2017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국제포럼(KICIF 2017)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폭력 감소와 착취 근절 △성평등과 여성 및 여아에 대한 폭력 예방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를 주제로 총 세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형사정책원구원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UN 범죄방지 및 형사사법네트워크 회원기관(UNPNI) 추계 조정회의와 함께 개최됐다"며 "유엔마약범죄사무국(UNODC) 및 12개국에서 20여명의 형사정책분야 국외 전문가가 참석해 안전사회 구축을 위한 형사정책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정부 100대 국정과제에서 제시하는 형사사법 관련 내용인 '국민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심사회'와 '노동존중·성평등을 포함한 차별 없는 공정사회'를 중심으로 한 세부논의도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첫날인 7일 '폭력 감소와 착취 근절'을 주제로 진행된 제1세션에서는 최인호(48·24기) 서울고검 검사가 사회를 맡아 개리 힐(Gary Hill) UN범죄방지형사사법프로그램국제과학전문자문위원회 과학고문과 김지선 형사정책연구원 기획조정실장 등이 발표했다. 장영민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제2세션 '성평등과 여성 및 여아에 대한 폭력 예방'에서는 인카 마리아 리야(Inka Maria Lija) 유럽범죄방지통제연구소 선임 프로그램 담당관과 박현주(46·31기) 법무부 여성아동인권과장 등이 발표했다. 8일에는 피터 저먼(Peter M. German) 국제형법개혁센터 원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를 주제로 진행된 제3세션에서는 연성진 형사정책연구원 국제전략협력실장의 사회로 양웅(Yang Xiong) 북경사법대 형사법과학연구원 교수와 박준휘 형사정책연구원 일반범죄연구실장이 발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제11대 형사정책연구원장을 지낸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축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박 장관은 "최근 범죄는 초국가적·조직적 경향을 보이고 있고, 여성·아동 등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전세계 법집행기관과 범죄·형사정책 연구자들이 머리를 맞대 보다 효율적으로 범죄를 예방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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