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종 : 프리게이트 섬 자이언트 거저리
프리게이트 섬 자이언트 거저리(학명: Polposipus herculeanus)는 세계자연보전연맹(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and Natural Resources, IUCN)의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 보고서(Red List of Threatened Species)의 기준 등급 중 멸종 위험이 가장 높은 '심각한 위기종(Critically Endangered: CR)'으로 분류됩니다. 이 곤충은 서인도양에서 제일 큰 딱정벌레 중 하나로, 현재는 주로 세이셸(Seychelles)의 프리게이트 섬(Fr?gate Island)에 있는 샌드라곤나무(Sandragon Tree, 학명: Pterocarpus indicus)에서 주로 서식합니다. 대부분의 토종군(native vegetation)이 외래종에 의해 대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리게이트섬 자이언트 거저리는 프리게이트(Fr?gate)에서 살아 남았습니다. 모든 프리게이트 섬 자이언트 거저리는 날지 못하여 한번 빼앗긴 자신의 영역은 다시 차지하기 힘들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1996년 프리게이트 섬을 습격했던 쥐떼들은 2000년까지 계속 떼를 지어 다녔고, 이는 프리게이트 섬 자이언트 거저리의 생존을 위협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 곤충의 멸종을 막기 위해 런던동물학회(Zoological Society of London)는 번식프로그램을 마련하였습니다. 현지 밖에서 증식복원하는 사업을 설립하였고, 또한 쥐 퇴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2001년 프리게이트 섬은 ‘쥐 없는(rat-free) 섬’으로 선포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대부분의 샌드라곤나무가 곰팡이에 감염되어 사라지는 바람에 새로운 위기 국면을 맞게 되었는데, 다행히 프리게이트 섬 자이언트 거저리가 다른 토종식물에서 서식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서식지 복원 사업을 통해 프리게이트 섬의 수종 다양성이 증가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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