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고야생말(학명: Equus ferus przewalskii)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레드 리스트(Red List of Threatened Species)에서 ‘Critically Endangered’(CR: 심각한 위기종: 조만간 극심한 멸종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은 분류군)로 명시되었습니다. 몽고야생말은 지구 상에 남아있는 최후의 야생마 종으로, 그 개체군은 1969년 몽골 남서부에서 발견된 것이 마지막이었습니다. 과거에는 ’Extinct in the Wild(EW: 자생지 절멸종: 분류군이 야생의 상태에서는 멸종되었고 재배, 사육 혹은 과거 분포영역 밖에서만 귀화된 개체군이 남아있는 경우)'로 분류되었으나, 사육된 개체들이 방사되어 재유입되고 새끼들이 생존하여 야생에서 번식한 결과, ‘심각한 위기종’으로 재 분류되었습니다.
사냥, 인간활동, 가축과의 생존 경쟁, 서식지 감소, 원정 포획은 몽고야생말을 심각한 멸종위기에 몰아넣은 주 요인들입니다. 재 유입된 사육 개체들은 혹독한 겨울, 자원 고갈, 가축 말과의 접촉, 전염병으로 인해 더욱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몽고야생말은 현재 몽골에서 법적 보호를 받고 있으며, 사육 개체의 유입은 1990년대부터 실행되어 오고 있습니다. 현재 재유입된 몽고야생말은 후스타이 국립공원(Hustai National Park), 대고비보호구역(Great Gobi B Strictly Protected Area), 세린 누루(Seriin Nuruu) 등 3개 서식지에 분포되어 있으며, 지난 4년 간 50마리 이상이 야생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 종의 재유입과 멸종분류 단계 완화는 멸종위기 동물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존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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