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조만간 발족하는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의 초대 민간위원장(장관급)에 김형국 현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장을 내정했다고 21일 청와대가 밝혔다. 녹색성장 화두는 오바마 신임 미국대통령과 교집합을 이루는 국정과제로 향후 한미 공조가 기대된다. 이 대통령이 환경 분야 전문가인 김 위원장 내정자를 발탁한 것은 ‘성장과 환경’의 조화를 통한 녹색산업 밑그림을 그릴 적임자로 여겼다는 후문이다. 김 내정자는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교수를 역임한 ‘환경통’이며 지난해 5월부터 지속가능발전위원장을 맡아 녹색성장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녹색성장위원회는 지속가능발전위원회, 국가에너지위원회, 기후변화대책위원회를 통합해 구성된다. 국무총리와 민간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으며 5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8ㆍ15 경축사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은 향후 60년을 먹여살릴 분야”라며 그린산업 창출을 선언했다. 최근에도 이 대통령은 “녹색성장은 머뭇거려야 할 게 아니고 반드시 가야 할 길” “전 산업의 녹색 산업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특히 이날 출범한 미국 오마바 행정부 역시 녹색전략을 주요 글로벌 과제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녹색성장위원회의 향후 활동은 더욱 주목된다. [기사출처 : 해럴드경제(2009.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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