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시작해 4개월 넘게 타고 있는 호주 산불은 남한 면적보다 큰 약 10만7000여㎢의 땅을 재로 만들었다. 소방관을 비롯한 30여명의 인명 피해를 냈고, 2000채 이상의 집을 전소시켰다. 광범위한 숲과 나무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사이 코알라와 캥거루, 왈라비, 하늘다람쥐 등 호주에 사는 12억5000마리의 야생동물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5억마리의 피해가 예상된다는 전언에서 그 규모가 불과 2주 만에 2배 넘게 늘어났다. 말 그대로 대재앙 수준의 참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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