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전통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 공식을 무너뜨리고 있다. 관광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업부터 파열음이 시작됐다. 불가피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관광산업을 위축시켰고 지역 소비에도 직격탄을 날렸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전국의 대형 소매점 판매액은 전년 동월보다 21.5% 줄었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컸던 대구시가 두드러진다. 대구시의 대형 소매점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39.2%나 급감했다. 외부 손님이 뚝 끊기고 지역 내 소비마저 줄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단기적 현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향후 ‘제2의 코로나19’가 올 수도 있다는, 즉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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