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오랫동안 확장되던 세계화와 자유무역, 동맹, 국제기구, 다자간 협력, 자유로운 여행의 시대 등 이른바 ‘국제사회 공조’와 ‘국제 네트워크’가 무너지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1일 기자회견을 통해 세계가 한몸으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싸워야 하는데, 국제사회를 이끌어야 할 “지도자와 리더십이 결핍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느 때보다 세계가 한데 뭉쳐야 하는 상황인데도 국제사회가 분열되어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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