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달라진 것과 달라지지 않은 것
2000년대 초 하마비 허스타드의 목표가 ‘주거도시로의 전환’이었다면, 2010년대의 목표는 ‘친환경 주거도시’로의 탈바꿈이었다. 도시의 생명력을 연장하기 위해 2014년, 하마비 허스타드 주민들은 시민중심 혁신플랫폼 ‘하마비 2.0’을 결성했다.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연구단체들은 ‘새로운 도시를 새롭게’하는 것을 목표로 도시의 미래를 논하기 시작했다.
하마비2.0의 초기 목표는 이곳만의 환경순환 모델을 실현하는 것이었다. 난방 효율을 높이고, 자가용의 사용을 줄이는 데부터 변화는 시작됐다. 각 가정은 실내 조명을 LED로 바꾸고, 3중창을 설치해 열효율을 높였다. 도시는 폐수와 폐기물을 재생에너지로 변환해 에너지 자급을 시도했다. 그 결과 하마비 허스타드의 에너지 효율은 10년 사이 2배 상승(2024년 기준)했으며, 도시를 운영하는 데 사용되는 에너지의 30%를 자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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