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따른 가뭄으로 토양 건조화가 심각해지고 가뭄의 지속 기간도 늘어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조해진 토양과 대기는 산불을 키우는 원인이라는 점에서 가뭄 규모 확대와 장기화를 입증한 이번 연구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에서 발생한 산불과 같은 대형 재해가 반복될 수 있다는 시사점을 주고 있다. 대규모 산불 피해를 예방하려면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량쯔 천 스위스 연방 산림·눈경관연구소(WSL) 연구원 연구팀은 16일(현지 시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약 40년 동안 전 세계 거의 모든 대륙에서 가뭄은 더 건조해지고 기간은 길어졌으며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전반적으로 악화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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