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을 감지하고도 간과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상황을 ‘회색 코뿔소(Gray Rhino)’라 한다. 대한민국의 회색 코뿔소는 이미 오래전에 모습을 드러낸 고령화 문제다. 지난해 12월 말을 기점으로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 중이며, 그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앞으로 15년간 고령화 속도는 기존의 2배인 매년 약 1%포인트의 속도로 올라갈 전망이다. 20년 후인 2045년이면 한국은 고령 인구 비중이 37.3%로 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라’가 될 전망이다.
이처럼 초고속 고령화의 가장 큰 원인은 ‘베이비 부머(Baby Boomer)’의 고령층 진입이 20년에 걸쳐 이뤄지기 때문이다. 일본의 단카이(團塊·덩어리) 세대는 5년 안에 고령층 진입을 마무리했다. 반면 한국의 베이비붐 세대는 장기간 고령층에 진입하면서 고령화에 가속도가 붙는다. 게다가 앞서 진입한 고령자는 후기고령자로 편입돼 25년 뒤에 국민 4명 중 1명은 75세 이상 노인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