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이 전 지구적인 과제가 되면서 도시에서는 열섬현상, 대기오염 등 복합적인 환경 문제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특히 여름철 폭염일수의 증가, 야간 열대야의 일상화, 고농도 미세먼지의 빈번한 발생 등은 시민의 일상과 건강을 위협하는 직접적인 재해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시숲을 바라보는 시각도 단순한 휴양 공간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의 실질적인 수단으로 확대되고 있다.
국외 주요 도시들은 오래전부터 도시숲의 생태적 가치와 환경 개선 효과에 주목해 왔으며, 최근에는 이를 기후위기 대응 전략의 핵심 수단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독일, 미국, 호주 등 주요 도시들은 도시기후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도시숲 조성 정책을 계획단계부터 체계적으로 반영해왔다. 특히, 호주는 수관피복률(수목의 잎이 하늘을 덮는 비율)을 현재 22%에서 2040년까지 40%로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도시 전역에 수목 그늘을 확보하여 기온을 낮추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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