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가 심화되면서 생태계 물 사용 효율성(WUE)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토양 수분이 식물 탄소 흡수를 늘리면 물 공급은 줄어드는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정 목표를 달성하려는 노력이 예상하지 못한 부분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통합적인 접근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19일 네이처 자매지인 ‘커뮤니케이션즈 지구 및 환경(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의 논문 ‘토양 수분과 대기 간 상호작용이 주도하는 육상 생태계의 탄소-물 교환 딜레마(Soil moisture-atmosphere interactions drive terrestrial carbon-water trade-offs)’에 따르면, 토양 수분이 증가하면 식물은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할 수 있지만 그만큼 해당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은 줄어들었다. 반대로 토양이 건조해지면 식물의 탄소 흡수는 줄어들지만 해당 지역에의 물 가용성은 늘어났다. 식물이 탄소를 더 흡수할수록 물도 더 많이 쓴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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