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지금까지의 방식을 바꾸겠다는 '전환'을 위한 의지다.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해서 그만두거나 다른 방안을 찾을 수도 없다. (탄소중립을 위한 전환을) 비용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성을 위한 투자라고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 기후위기발 경제폭풍이 시작된 가운데 기후전문가인 오대균 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파리협정 탄소시장감독기구 위원은 기후위기는 근본적으로 경제 문제라며,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방식의 경제구조는 지속가능하지 못한 만큼 적극적으로 전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의무적인 탄소가격 정책과 함께 다양한 탄소감축 행동의 비용에 대응하는 보상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전 위원은 국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제조업 공장 내에서 한국 기술자들은 동일한 설비를 가지고도 훨씬 더 타이트하게 운영하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면서 "생산효율을 높여 왔고 낭비하지 않도록 운영하려는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어서 여러 분야에서 감축 잠재력을 찾아서 구현할 능력이 꽤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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