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기 불모지였던 토양정화기술력이 단기간에 급속도로 성장했습니다. 북미와 비교했을 때 토양세척 토양경작기술 토양열탈착기술 등은 95~97% 수준까지 올라왔어요. 하지만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멉니다. 최근 선진국에서는 과불화합물(PFAS)이나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요. 국민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정치적으로 접근할 게 아니라 과학적인 토대 마련이 시급합니다.“
2일 서울 금천구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만난 최희철 한국토양정화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한국토양정화업협동조합은 토양오염 정화 및 복원 사업을 하는 업체들이 만든 협동조합이다. 국내 토양정화업 등록 업체는 약 60여곳이며 이 중 약 40곳이 회원사로 등록했다. 과불화합물은 탄소와 불소가 결합해 이뤄진 안정된 인공 화학물질이다. 분해되지 않아 환경과 인체에 축적되는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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