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기상청장 땐 강릉에 너무 비가 많이 와서 갔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가뭄으로 난리인 것 좀 보세요.”
남재철 전 기상청장(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특임교수)은 22일 이데일리와 만나 기후변화가 눈앞으로 성큼 다가왔음을 체감한다고 혀를 내둘렀다. 남 교수는 취임 당시 2017년 포항지진과 태풍 ‘솔릭’에 의한 피해, 2018년 서울 폭염까지 숱한 자연재해를 겪었다고 했다. 하지만 그 이후 기후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 그 속도를 가늠하기가 어려운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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