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보 재가동 여부를 두고 세종시와 환경단체의 입장차가 여전히 평행선을 그리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지난달 환경단체 측과 만난 것을 두고 시는 ‘세종보를 수몰시키려는 선언’이라고 반발하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환경단체는 4대강 재자연화에 대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의지를 확인할 수 없다며 천막농성을 계속 이어가겠단 뜻을 밝혔다.
시 “탄력 운영 가능… 오염 우려 없다”
지난달 11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세종보 상류 한두리대교 아래에서 천막 농성 중인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보철거 시민행동)’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들이 천막을 치고 농성을 시작한 지 500일이 되는 날이었다. 김 장관은 이날 “윤석열 정부의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 취소 결정은 성급한 결정이었다”면서도 “문재인 정부의 첫 결정 그대로 돌아가기는 어렵다. 조속한 시일 내에 4대강 재자연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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