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연 6.5%의 운용수익률을 유지하면 기금 소진 시점이 2090년까지 늦춰진다는 국회 분석 결과가 나왔다. 지난 3월 국회의 국민연금 개혁 합의 당시 기금 고갈이 2057년으로 전망됐던 것에서 최대 33년 미뤄지는 것이다. 기금이 적자로 전환되는 시점도 개혁 이전 전망치였던 2041년에서 2070년으로 29년 연장되는 것으로 추산됐다.
23일 국회 예산정책처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민연금 기금 운용수익률 가정에 따른 재정 추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운용수익률을 연 6.5%로 가정하면 2090년에, 5.5% 수익률에선 2073년에 각각 기금이 고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을 연 6.5%로 가정한 추정치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예정처는 정부 추계에서 적용되는 ‘장래인구추계’와 ‘거시경제전망’ 등 변수를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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