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인공지능(AI)을 많이 사용한 업종에서 청년 일자리 21만 개 이상이 사라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라진 일자리는 대부분 AI 노출도가 높은 직업군이었다. 반면 50대 일자리는 같은 시기 비슷한 규모로 늘었는데, 70%는 AI에 많이 노출된 업종이었다. AI가 발전하면서 신입 직원을 뽑아 일을 가르치기보다는 경력직, 또는 시니어 구직자를 뽑아 AI를 활용해 업무를 보조하도록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인식이 생기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AI가 단순 업무를 빠르게 대체하면서 ‘주니어 채용은 줄고 시니어 채용은 느는’ 연공 편향 현상이 국내 노동시장에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과거 산업혁명, 정보화 혁명 시기에 기술 발전이 생산성 향상과 노동 시장 재편을 이끌었던 것과 유사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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