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따른 농산물 급등을 의미하는 이른바 ‘기후플레이션’은 더 이상 이례적인 현상이 아니다. 지난해 발생한 ‘금사과’ 사태나 올해 여름 한때 포기당 7000원을 돌파한 배추 등 각종 농산물 가격이 폭등한 배경에는 냉해와 폭염 등 이상기온이 자리하고 있다.
디지털 기반 물류 혁신 등 유통 비용 개선과 함께 기후변화라는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공급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정부는 이에 중장기 시계에서 농산물 생산 안정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취약한 수급 불안 품목을 가려내 적정 재배면적을 확보하는 한편 민간과 협력해 생육 관리 강화, 출하 조절 품목 등 공급 불안 상황을 대비해 대응력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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