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은 ‘세계 인권선언’ 76주년이다. “모든 인간은 존엄하며 평등한 권리를 가진다”는 세계 인권선언이 국제사회에 선포된 지 76년이 지난 오늘, 아동의 권리는 기후위기라는 새로운 위협 앞에 놓여 있다. 폭염·홍수·가뭄 등 재난은 아이들의 생존·건강·교육·안전을 위태롭게 하며, 아동이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마저 무너뜨리고 있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발표한 ‘기후 위기 속에 태어나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출생한 아동은 1960년생과 비교해 평생 6.8배 이상 폭염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재해 또한 2배 이상 더 겪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사회가 2015년 합의한 ‘파리협정’에 따른 추정치로, 현재 추세대로라면 지구 평균 기온은 2.6도에서 3.1도까지 상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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