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가운데 스코프3(공급망 전반 탄소 배출량) 적용 시점을 앞당기기로 가닥을 잡았다. 당초 3년이던 유예 기간을 줄여 시행 시점을 최대 2년까지 단축될 수 있도록 통로를 열어둔 것이다. 거래소 공시로 예상됐던 ESG 공시는 법정 공시로 강화하고 공시 대상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일정 규모 이상의 상장사 전체로 넓히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상혁 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정무위 간사를 맡고 있는 강준현 민주당 의원은 “박 의원이 발의를 준비 중인 안을 놓고 이달 중으로 금융위원회 등 정부와 당정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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