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 한 마을에서 홀로 사는 60대 F씨에게 병원에 가는 일은 하루를 온전히 소진하는 고된 여정이다. 수십 년간 농사와 건축 일용직으로 버텨온 F씨는 주 3회 신장 투석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시내 병원까지 가려면 하루 5대뿐인 버스를 타고 한 시간을 가거나, 홍천군이 운영하는 취약계층 지원 차량을 하염없이 기다릴 수밖에 없다. 이 차량은 마을에 한 대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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