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비철금속 제련 기업인 고려아연은 최근 미국의 구글과 MS(마이크로소프트) 등 AI(인공지능) 사업을 선도하는 빅테크 기업들과 교류를 늘리고 있다. AI 사업 진출이 목적이 아니다. 이들이 세계 곳곳에 짓고 있는 AI 데이터센터에서 앞으로 쏟아져 나올 각종 전자 폐기물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최근 폭증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 대전환을 위한 전진 기지인 동시에, 희토류와 유가금속을 품은 고효율 도시 광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금 데이터센터는 설립 초기이지만 3~5년마다 고성능 서버와 GPU(그래픽처리장치) 등의 교체 시기가 돌아오면 전자 폐기물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이때 리사이클(재활용)이 하나의 거대한 신산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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