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이 전국 시행 2주 만에 신청자 8900명을 넘어섰다. 하루 평균 신청 건수가 시범사업 기간보다 4.6배 급증한 것은 '살던 곳'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어 하는 국민적 열망과 국가 돌봄에 대한 잠재 수요가 예상보다 훨씬 크다는 방증이다. 한국이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황에서 통합돌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자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 통합돌봄은 노인, 장애인 등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집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신청자 대부분이 65세 이상 노인이고, 가사·이동·식사 지원 같은 일상돌봄 수요가 높은 점은 복지 체계가 '시설 수용' 위주에서 '지역사회 거주' 중심으로 전환해야 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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