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요? 낳고 싶죠. 그런데 지금은 아닌 것 같아요.”
서울에서 맞벌이하는 결혼 3년차 김정윤(34)씨 부부는 최근 출산 계획을 다시 미뤘다. 전세 계약 만료를 앞두고 집을 옮겨야 하는 상황에서 대출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김씨는 “신혼 초엔 저축해서 3년 후 아이를 가질 계획이었지만 아직 경제적 기반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사내 육아휴직 등 각종 제도가 점점 좋아지곤 있지만 출산 후에 계속 직장에 다닐 수 있을지도 여전히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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