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우동 사장님, 맛있게 요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올게요”
3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우동 전문점 계산대 옆. 삐뚤빼뚤한 글씨로 적은 편지가 눈에 띈다. 이곳을 다녀간 꼬마 손님이 남긴 감사 인사다. 식당 문 앞에는 ‘키즈 웰컴(Kids Welcome)’이라는 안내 문구가 붙어 있고, 점심시간 매장 안은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온 가족 단위 손님들로 활기가 넘친다. 여느 식당에서는 아이가 조금만 목소리를 높여도 부모가 주변 눈치를 보느라 안절부절못하기 일쑤지만, 이곳의 풍경은 사뭇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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