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의 카리브해라면 응당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밭이 펼쳐져야 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하게 갈색 해초 더미가 백사장을 뒤덮고 있었다. 현지 가이드는 최근 몇 년 사이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며 급증한 해초가 이제는 관광산업의 골칫거리가 됐다고 한숨을 쉬었다. 한국이었다면 사람들이 벌써 바구니를 들고 달려왔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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