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시장의 역동성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20대와 사회의 허리 격인 40대의 임금 일자리가 큰 폭으로 줄어드는 반면, 60대 이상 고령자는 은퇴 없이 더 오래 같은 일자리를 지키고 있는 양상이다. 커지고 있는 경제 규모에 비해 '고용없는 성장'과 K자형 일자리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청년인구 감소 등의 인구구조 변화가 가장 표면적인 이유다. 하지만 인공지능(AI)·자동화로봇 확산과 산업 전환의 구조적 문제, 대기업 선호 현상과 지역 중소기업 기피 등 청년의 인식 변화, 일자리 미스매칭과 양극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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