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5시 경북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울릉수협 위판장에서 시작된 활오징어 경매는 눈 깜짝할 새 끝났다. 위판장에 올라온 오징어가 260마리에 불과했기 때문. 해마다 두 달간 오징어를 잡을 수 없는 금어기가 지난달 31일로 끝이 났지만 보름이 지난 지금까지도 출항하는 배를 거의 볼 수 없다. 이날 울릉 앞바다에서 오징어 조업에 나선 배는 채낚기(낚싯줄에 여러 개의 낚시를 달아 채어 잡는 방식)어선 단 한 척으로, 이마저도 울진군 죽변항 선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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