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스포츠 웨어 기업인 나이키가 최근 발행한 지속가능성 경영보고서에서 향후 10년간의 야심적인 목표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했다. 15, 16년도 계획의 달성 여부와 함께 미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나이키가 어떤 노력을 하는지를 에너지, 폐기물, 그리고 물의 측면에서 바라본 기사를 비즈니스 그린(Business Green)이 2016년 5월 13일에 보도했다.
전 세계의 야심적이고 세계 정상급인 선수들을 지원하는 스포츠 웨어 브랜드로서, 나이키가 자기 자신에 대해 최고의 기준을 달성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은 인색한 일일 것이다. 어쨌든 간에, 만약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일종의 경쟁이라면, 나이키는 그 선두에 서고 싶음이 분명할 것이다.
이번 주에 나이키가 발행한 지속가능성에 관한 터무니없이 많은 115쪽의 경영보고서를 보면 그 경주가 끝나기는 아직 멀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보고서에서는 성공과 실패, 두 경우 모두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그러나 예상되었던 것과 같이, 보고서에는 에너지 사용·제조·물류·공급 체인 분야에서의 환경적 성취도에 대한 몇몇의 야심적인 목표들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6만 2천 명이 넘는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는 나이키는 이 분야에서의 계획 시행이 큰 파급력을 갖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지속 가능성에 대한 원대한 목표를 세우는 것과, 2020년까지 5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 간에 어떠한 마찰도 느끼지 않는다. 나이키는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절반으로 줄이는 동시에 사업 규모를 두 배로 확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 그것은 달에 로켓을 발사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기술의 발달로 증대되는 효율성을 뛰어넘어 환경에 더 많은 기여를 하겠다는 것은 대담한 야망입니다. 나이키는 우리가 지금껏 본 적 없는 스케일의 혁신을 할 것입니다.” 나이키 지속가능성 사무실의 대표 한나 존스(Hannah Jones)는 말한다. “이것은 미래의 순환형 경제로 나아가기 위한 우리 자신, 우리의 협력자들 그리고 우리의 사원들 스스로에 대한 도전입니다.”
그것이 도전이 될 것임은 분명하다. 지난 15, 16년도의 환경 목표를 꽤 많이 달성하지 못했으니 말이다. 그래서 나이키는 어떤 계획으로 이 목표치를 달성하겠다는 것일까? 회장이자 CEO인 마크 파커(Mark Parker)는 이 도전이 “새로운 사업 모델”의 창조를 필요로 한다고 말한다. 엘렌 맥아더 재단에서 실행되고 있는 그런 종류의 것 말이다.
“미래가 가져다줄 그 무언가에 적응하기에는 이것이 부족함을 알고 있습니다 - 우리는 지속 가능한 혁신을 통해 우리가 보고 싶은 미래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가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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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2015년 나이키는 RE100 계획의 일환으로서 2025년까지 그들 소유 또는 그들이 가동하고 있는 시설들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기를 재활용할 수 있는 원료를 기반으로 생산한 것만을 사용한다는 글로벌 기업의 대열에 합류했다. 또한 나이키는 최근에 애플·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청정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는 서약을 했다.
나이키에서 에너지에 끼치는 영향이 가장 큰 분야는 제조업이다. 제품에 들어가는 원료들을 생산하는 것은 에너지 집약적이며, 제조업이 행해지는 지역은 보통 재생 에너지에 대해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그를 이용할 만큼의 동기가 없기 때문이다. 제품들이 조립되는 곳인 계약 공장에서도 마찬가지이며, 재생 에너지가 없다면 이러한 시설들은 모두 석탄 또는 경유에 의해 전기를 공급받을 것이다.
그러나 나이키에 따르면, 8년 전에 비해 한 켤레의 신발을 만드는 데에 드는 에너지는 절반 가까이 줄었고, 탄소 배출량도 절반으로 줄었다고 한다. 또한 2011년과 2015년 사이에는 공장에서의 한 생산 단위당 사용하는 에너지를 24% 줄였다고 한다.
“우리의 많은 계약 공장들은 현장 투자와 에너지 직판 파트너십의 두 가지 방법을 통해 현재 재사용 에너지에 투자하고 있습니다.”라고 회사는 주장하며, CEO인 파커는 장기 목표가 “단순히 순종하는 것을 넘어서 헌신하는 소수의, 더 나은 공장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나이키는 미국 재생 에너지 증명서를 구매했으며, 더 나아가 작년에는 에너지·환경 디자인 리더십(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LEED)을 달성한 매장의 수를 두 배로 늘렸다.
또한 벨기에의 물류설비 기지에서 기업 소유의 풍력발전기와 태양광발전기를 운영하고 있고, 중국 타이창 시의 물류기지에서 태양광발전기를 작동시키고 있으며 15, 16년에는 모두 5,000만 kWh의 전기를 생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키는 15, 16년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절대적 에너지 사용량이 작년에 17퍼센트 증가했고, 2011년부터 2015년까지는 14퍼센트 증가했기 때문이다.
나이키에 따르면 내부 물류 시스템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은 ‘예상보다 더 어려운 일’임이 밝혀졌다. 예를 들어, 그들은 항공 화물을 예상치보다 35% 더 많이 사용했다는 이유로 미국의 주요 항구에서 일어났던 2015년의 시위를 비난했다.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은 무엇일까? 나이키는 ‘불필요한 항공 화물을 줄이기 위해 공급 체인에서 활발하게 해결책을 찾고 있’는 것과 동시에, 향후 5년간 ‘분명한 성장’이 기대되는 온라인 상업 분야를 물류 네트워크가 더욱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게 하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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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제조업자이자 소매업자이기도 한 나이키는, 쓰레기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과 닫힌 공급 체인(closed-loop supply chains: 자급자족하는 공급 시스템)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은 나이키의 환경에 대한 목표와 사업을 위해 매우 중요해 보인다.
“폐기물은 가치 보존과 비용을 절약하는 것에 대해 좋은 기회를 제공하며, 우리는 폐기물이라는 그 개념 자체가 제거되는 미래인 닫힌 고리 미래(closed-loop future)를 향해 노력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하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나이키는 에너지 재생 없이 2020년까지 매립 또는 소각되는 신발 폐기물을 제로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며(나이키는 이 분야에서 이미 92%의 전환율을 달성했다), 회사 본사와 유통 센터, 그리고 제조공장의 각 생산 단위당 5%의 폐기물을 줄이려 하고 있다.
따라서 나이키의 공장에서 나온 잔여물은 재사용되거나 재활용되고, 신발상자 또한 현재 3% 가벼워졌고 100% 재활용한 원료로 만들어진다. 그렇지만 나이키는 폐기물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처음부터 제품 자체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것임을 인식하고 있다. 예를 들어, 나이키의 플라이니트(Flyknit) 기술은 섬유를 자르는 대신 재활용해서 만든 폴리에스터 천에서 신발을 바로 창조해 내며, 지금까지 182,000,000개의 플라스틱 물병을 매립하는 대신 섬유로 전환시켰다. 이는 보다 쉬운 재사용 및 재활용을 위해 고안된 나이키 그라인드(Nike Grind) 재료의 확장된 이용이다.
그러나 다시 말하자면, 나이키는 재작년부터 연간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으며, 완제품 생산 단계에서 생산 단위 당 10%가 아닌 6%의 폐기물 감소율을 달성했다.
?반면, CEO인 파커는 나이키가 분해 가능하며 쉽게 재사용되는 ‘지속 가능한 재료의 새로운 스펙트럼을 만들기’ 위한 대담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우리는 지속 가능한 의류 연합(the Sustainable Apparel Coalition)과 LAUNCH(미국항공우주국(NASA), 미국 국제개발처(USAID, the US Agency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 미 국무부(the US Department of State) 등의 다른 기관과 함께 혁신하고 있습니다.” 그는 말한다. “자연에 영향을 적게 끼치고, 재생산이 가능한 재료를 만듦으로써 우리는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으며 처음부터 재생 재료를 사용하는 닫힌 고리 모델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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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세계경제포럼은 향후 10년간 지구가 대면하게 될 가장 큰 위협으로써 물의 양과 질을 주목했으며, 나이키는 이 문제가 자신들의 사업에도 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스포츠 웨어를 위한 면을 생산하기 위해 목화를 기르는 것은 전체 가치 사슬에서 32%의 물 사용량을 차지한다. 또한, 물 문제에 있어서 나이키는 15, 16년도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는 등 많은 성공을 거두었고, 2020년까지의 새로운 물에 대한 목표를 설정했다.
나이키는 물 사용 내역과 폐수 배출 내역을 알아내고 기록하기 위해 재료 제공업체와 함께 노력하며, 작년에는 나이키 물 절약 프로그램(Nike Water Program)에 참여하는 제공업체를 800곳 이상으로 늘렸다. 올해에도 마찬가지로, 나이키는 계약 공장들과 공급업체들의 현재의 경제 수준을 증명하기 위해 첫 번째로 홍수에 대한 평가를 진행할 것이며, 이는 홍수나 가뭄이 발생했을 때 대비한 계획을 모두 가지고 있음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공급망의 물 재활용 기술을 향상시킴으로써 나이키는 직물을 염색하는 공급업체에서의 깨끗한 물 사용량을 20% 줄이는 것과, 폐수를 ‘지방 법률에서 요구하는 것보다 깨끗하게’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이키는 “우리는 버려지는 산업 폐수가 없고, 폐수의 질에 관련된 가이드라인에 대한 장기적인 요구를 쓸모없게 만드는 그런 공급 체인을 상상한다.”라고 말한다.
나이키가 향후 10년 동안 이러한 야심 가득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지막 마일을 달릴 것이라면, 아직 에너지와 탄소 배출, 폐기물과 물 등에 대해서는 나이키에게 커다란 도전들이 남아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들처럼, 나이키의 자신감은 야망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나이키가 “효율성은 아직 불충분합니다. 우리는 반드시 혁신해야 합니다.”라고 말하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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