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의 지역특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담당할 하동지속가능발전연구원(이사장 이태규·이하 하지연)이 최근 창립됐다. '모든 것이 다 함께 살아 있는 하동의 발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앞으로 국내외 연구기관·단체 및 기업과의 원활한 교류 시스템을 구축, 하동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태규 '하지연'이사장은 이날 "세계유수의 관련기업들과 공유해 세계적으로도 손색없는 최고의 자연환경과 경관을 지닌 하동에 생명이 넘실대는 현실성 있는 공생의 발전 모델을 연구 개발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선두주자인 독일 리히트블릭사(함부르크)와의 협력을 통해 환경친화적인 'ECO Village(에코 빌리지) 하동생명마을' 조성의 필요성을 피력해 관심을 끌었다. 또 하동군이 역점 추진하고 나선 갈사만 프로젝트에 맞춰 신생에너지관련 국내·외 우량기업 유치에도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혀 성과가 기대된다. 창립식을 한 '하지연'은 이날 '메리카 인터내셔널'과 상호 협력을 위한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메리카 인터내셔널은 독일의 제1위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리히트블릭의 창립자이자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마이클 살펠드 씨가 회장을 맡고 있다. 하지연의 핵심추진사업인 100% 친환경 에너지자립형 에코 빌리지 하동생명마을 프로젝트에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국전통의복디자이너로는 유일하게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작품을 영구 전시한 이순화 디자이너도 하동군의 전통문화콘텐츠를 발굴해 세계화하는데 앞장서기로 하고 MOU를 체결했다. 그 밖에 KTcs그룹의 친환경생산품 유통부문 사업단도 MOU를 통해 하동군에서 생산되는 모든 유기농제품의 유통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25일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야외무대에서 열린 창립식에는 정성헌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이사장, 마이클 살펠드 메리카인터내셔널(미국 하와이) 회장, 제니스 고 한국법인장,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회 회장, 지역 기관·단체장 등 국내외 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세월호 참사'로 창립을 연기하려 했지만, 독일(마이클 살펠드 회장)·하와이(제니스 고) 등 외국 초청 인사들의 일정 때문에 예정대로 이날 조촐하게 창립식을 했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부산일보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