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종: 호랑이꼬리해마
호랑이꼬리해마(학명: Hippocampus comes)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레드 리스트(Red List of Threatened Species)에서 ‘Vulnerable’(VU: 취약종: 심각하게 멸종위기에 처해있지는 않지만 일정 기간 안에 높은 위험에 처할 수 있는 분류군)로 명시되었습니다. 우아한 자태의 호랑이꼬리해마는 필리핀 중부와 남부지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그리고 인도의 안다만 제도까지 널리 서식하고 있습니다. 현재 호랑이꼬리해마는 수족관에 판매되거나 한약재로 사용되는 등 무분별한 남획으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호랑이꼬리해마는 산호초 및 해초가 무성한 곳이나 맹그로브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데, 어획을 위해 사람들은 그물뿐 아니라 다이너마이트, 청산가리 살포 등 위험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호랑이꼬리해마의 개체 수는 절반가까이 감소했으며, 필리핀 일부 지역에서는 85%나 감소했습니다. 움직임이 느리고, 제한된 유생분산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동물입니다. 호랑이꼬리해마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 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cies of Wild Flora and Fauna, CITES)>의 부속서 II에 등재되어, 허가 없이는 무역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수준의 제재로는 무분별한 어획을 막는데 큰 효과가 없습니다. 이 우아한 생물체를 영구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제도 차원의 노력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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